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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리츠커상 수상 - 발크리쉬나 도쉬
2018-03-19

발크리쉬나 도쉬

  올해도 프리츠커 심사진은 건축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가난한 이를 위한 보급형 주택 설계에서 두각을 보인 인도 건축가 발크리쉬나 도쉬(90·사진)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2018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도쉬는 혁신적 설계의 저비용 주택 건축가로 잘 알려졌다. 도쉬가 1989년 마디야프라데시주 인도르에 만든 아라냐 저비용 주택단지는 8만명 이상의 저소득층을 효과적으로 수용한다. 집들은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마당, 정원, 공원 등 삶의 질을 위한 공간이 함께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가 저가형 주택을 보급하는 설계자로만 그 역량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그는 또한 인도의 전통문화를 건축에 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7~1992년 만든 카르나타카주의 인도경영학회 건물은 인도 남부 사찰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미로처럼 생긴 것으로 유명하다.  심사위원단은 이날 “도쉬는 화려하거나 유행을 따르지 않고 진중한 건축물을 만들어왔다”며 “높은 수준의 건축물을 통해 인도와 인도인에게 공헌하겠다는 깊은 책임감으로 공공기관, 교육기관, 문화기관 등의 건축을 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도쉬의 5개 대표작을 보면 그의 건축인생을 관통하는 주제가 읽힌다. 인도 등 동양 문화에 대한 존경과 건축을 통해 사회에 헌신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인도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전세계에 인도의 건축을 널리 알리는 성과로 이어졌다.

  수상 소식을 전해 들은 도쉬는 자신의 수상보다 인도 건축가의 수상에 더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도쉬는 “나보다는 인도가 상을 받았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인도 정부와 관료들을 비롯한 도시 계획을 담당하는 관계자 모두가 ‘좋은 건축’의 존재를 알고, ‘지속 가능한 건축’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눈을 뜰 것”이고 말했다.


[기사 링크] 건설경제신문 :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803161058332080308